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한 관광지에서 출렁다리 로프가 끊어지며 관광객 수십 명이 추락해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화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, 사고는 6일 오후 6시 18분쯤 신장 이리 카자흐 자치주의 자오쑤현 샤타(夏塔) 풍경구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관광객 수십 명이 출렁다리를 건너던 중, 다리 한쪽 로프가 끊어지면서 구조물이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었고, 일부 관광객들이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하천은 수위가 높고 물살이 빨라, 일부는 급류에 휩쓸리다 구조됐으며, 다리 아래로 떨어진 관광객 중 일부는 바위나 맨바닥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리 위에 간신히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도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구조당국은 이번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, 2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된 출렁다리는 불과 10개월 전인 지난해 6월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도 로프 손상으로 다리가 기울며 관광객들이 다치자 당국은 수리를 실시하고 정기 점검을 약속했으나, 불과 10개월 만에 다시 중대 사고가 발생하면서 관리 부실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샤타 풍경구는 전면 폐쇄됐으며,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71707108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